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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극적인 하룻밤~~
    여행&정보 2014. 12. 26. 19:06

     다들 크리스마스 잘보내 셨나요???

   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못느끼는거 같더라구요~

    전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연극을 봤답니다^^;;

    그동안 이번 크리스마스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회사 이사님께서

    대학로에서 재밌는 연극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예약 고고~ㅋㅋ

    바로 " 기적의 하룻밤" 이라는 연극이더라구요~ 대충 내용을 들어보니 좀 애하면서

    웃긴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바로 보러갔죠~ 여친도 깜짝 놀래더라구요~

    원래 제가 이런거 예약과 계획을 안잡는 스타일이라서요ㅜㅜ

     ( 원래 퇴근시간이 7시인데 크리스마스 이브라 이사님께서 일찍 퇴근하라고 하셔서

    4시좀 넘어서 퇴근을 했습니다^^ㅋㅋ )

    원래 밤에볼려고 있는데 일찍 퇴근해서 시간을 좀 앞당겨서 7시 15분걸로 다시 수정 예약~ㅋ

    여친이랑 이태원역에서 만나기로하고 출발했는데 여친이 먼저 도착해서 좀 오래기달렸는지

    손이 너무 처더라구요~ 그래서 공연시간도 좀 남아 가가운 편의점에 가서 따뜻한 커피로

    몸 좀녹이구 10분전에 바로 입장을 했는데 와~ 사람들이 많아 에약을 안했으면

    큰일 날뻔했네요~ 만석이라~^^;;ㅋㅋ그래서 공연전 무대 사진을 좀 찍어 봤습니다.~

    (공연중에는 못찍으니^^;;) 

    위사진은 자취방무대인데 연극제목이 극적인하루밤의 주 무대이기도 하죠~

    여기는 처음 배우들이 처음 만나는 장소인데 여기서부터 흥미진진한 사건이 발생한답니다~

    제가 설명을 잘못해서 어떤내용인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...

    극중에 시후, 정훈 두남녀가 나오는데...

    원나잇 스탠드로 시작된 발칙한 사랑 애기고요~

    시후는...

    몸주고,마음주고 전세금까지 주며 뒷바라지한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와

    뷔페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연어초밥 마저 먹을 수 없는 운이 더럽게 없던 날.

    나를 따뜻하게 사랑해줄 것 같은 남자를 만났다~ 두근두근~~

    하지만 사랑하고 싶지만 내가 또 상처받을까 두렵다.

    정훈은...

    연애도 모르던 나에게 사랑을 알게 해준 전 여자친구의 결혼식 와

    축하한다 한마디 해줄 용기도 없으면서 무작정 찾아가 자존심만 구긴 날.

    사랑은 그만하고 싶었는데 왠지 마음이 쓰이는 여자를 만났다.

    내가 다시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?

    모든 걸 다주어도 아깝지 않던 내 마음이 차가워지던 게 무섭다.

    두배우에 관한 얘기였구요~ 진짜 이 연극은 너무 재밌고 여운이 남아있던 연극이

    이였던거 같아요~ 그래서 아직 안보신분들은  꼭 한번 보시길 추천 해드림니다~

    아쉽게 뒷공연이 많이 밀려있어 포토 타임은 없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~

    여친도 그동안 봤던 연극중에 세손가락 안에 뽑힐 정도라고 하더라구요^^

    연극을 처음 본 저로는 두 배우가 1시간반동안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고 놀랬어요~^^;;

    연극을보고 나오니 9시가 넘었구 아직저녁을 안먹어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프더라구요~

    그래서 대학로 이곳저것을 돌다가 오징어 떡볶기가 보이더라구요~

    떡볶기위에 오징어 튀김이라... 서로 배가 고파서 일단 한번 먹어보자하고 무작정 고고~

    일단 주문부터 시키고 기다리는데 드디어 짠하고 나왔는데 튀김을 좋아하는 

    저는 군침부터 돌더라구요~ㅋㅋ 

    우선 집계랑 가위로 튀김부터 자르는데 오징어 한마리가 통체로 튀겨져서

    자르는것도 일이긴 하더라구요~

    그래도 맛있게 먹는다는 일념으로 다리부터 하나씩 싹둑~ㅋㅋ

    하지만 뭔가 허전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다른 테이블은 주먹밥도 같이 먹더라구요~

    알고보니 궁합 메뉴였다는거ㅜㅜ 뒤 늦게 알고야 우리도 주먹밥을 시켰습니다^^;;ㅋㅋ

    다른 음식점이랑 별다를께 없었지만 맛은 담백하고 떡볶이와의 찰떡궁합~ㅋㅋ

    저희는 주먹밥을 안만들고 그냥 비벼서 떡볶이랑 오징오튀김이랑 같이

    먹었어요~먹다보니 양이 은근히 많더라구요~ 튀김 먹는데만 배가 불러 떡볶이가

    남을 뻔했는데 여친도 같이 으싸으싸해서 결국 다먹으니 배도부르고 맛있게 다먹은거

    같아서 기분도 좋았어요~^^ㅋㅋ

    결국 대학로에서 크리스마스이브를 연극과 맛있는 음식으로 보내고나니 여친도 좋아하고

    오랜만에 이렇게 나와서 즐기니 너무 좋더라구요~ 그리고선

    지하철타고 오는 중 에도 여친이 너무 좋아하는거 보고

   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많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~^^

    어떻게 보면 별것도아닌데 그동안 왜이렇게 못해 줬는지 미안하기도 하구요~

    암튼 앞으로라도 이렇게 문화생활도 즐기고 데이트도 많이 해야겠어요^^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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